IBK기업은행이 펀드 운용사 BNW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소재와 부품, 장비분야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운용한다.

기업은행은 소재와 부품, 장비산업 국산화를 돕는 'IBK-BNW 산업경쟁력 성장 지원 사모펀드'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IBK기업은행,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 1900억 펀드 조성

▲ IBK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 기업로고.


펀드 규모는 모두 1900억 원으로 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운용을 맡는다.

투자대상은 반도체와 배터리, 5G통신,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신성장산업분야 소재와 부품, 장비 국산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다.

기업은행과 BNW인베스트먼트는 지원대상 기업의 운전자금과 연구개발비, 시설 투자비, 해외기업 인수합병대금 등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가 1년 넘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재와 부품, 장비분야 기업에 모험자본 투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