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성금을 내놨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3일 문 대통령 부부가 성금을 금일봉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김정숙, 수해복구 지원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내놔

문재인 대통령.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놓기로 했다고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말했다.

성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긴급히 지원하는 데 쓰인다.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10월 태풍 미탁, 올해 코로나19 확산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탁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폭우로 피해 규모가 큰 가운데 문 대통령 부부의 성금이 수해 복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장마가 지나가도 이재민들의 힘겨움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