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남기에 힘 실어줘, “경제사령탑으로서 역할 잘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주체 원탁회의에 참석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격려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홍 부총리로부터 2021년도 예산안 중간보고를 받은 뒤 “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 나라 가운데 성장률 1위가 전망될 정도로 경제부총리가 경제사령탑으로서 총체적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자신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13일 전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경기 회복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견인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적극적 재정운영 기조 아래 선도형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예산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문 대통령에게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참여형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 방안과 관련해서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분야에 투자되고 국민에게 성과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 당정 협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