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12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54%(1.06달러) 오른 4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올라 3월 이후 가장 높아져,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

▲ 12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09%(0.93달러) 상승한 45.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초반인 올해 3월 뒤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어들면서 원유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8월 셋째 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5억1410만 배럴로 전주보다 4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애초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재고 감소 예상치인 200만 배럴보다 많았다. 

미국은 8월 셋째 주 하루에 원유 1070만 배럴을 생산했다. 8월 둘째 주 원유 생산량인 1100만 배럴과 비교해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