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의 상장주관을 맡는다.

NH투자증권은 신선식품 유통업체 오아시스의 기업공개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NH투자증권, 신선식품 유통업체 오아시스 상장 대표주관 맡아

▲ NH투자증권 로고.


오아시스는 온라인 쇼핑몰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로 신선식품을 유통한다. 2018년 5월 24시간 배송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오아시스는 우리생활협동조합을 운영하던 구성원들이 2016년에 설립한 회사로 생활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아시스의 매출은 2017년 787억 원, 2018년 1111억 원, 2019년 1424억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7년 20억 원, 2018년 3억 원, 2019년 10억 원을 냈는데 전자상거래업계에서 드물게 흑자를 거두고 있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2020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23억 원을 냈는데 3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

최우식 오아시스마켓 대표이사는 “NH투자증권이 기업공개 진행에 있어 가장 경험이 많고 성공적 결과를 보유하고 있어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며 “전자상거래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기록을 이어오며 효율적으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는 만큼 대표주관사와 협력해 전자상거래업계 최초 상장업체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