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CJ제일제당과 공동소유하던 브랜드인 ‘비비고’의 상표권을 CJ제일제당에 넘긴다.

CJ푸드빌은 비영업용 자산 양도를 위해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CJ제일제당에 비비고 브랜드 상표권을 169억1500만 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CJ푸드빌, '비비고' 상표권을 169억 받고 CJ제일제당에 양도

▲ 비비고 브랜드 로고.


CJ푸드빌 관계자는 “상표권의 양도날짜는 대금완납 예정일인 8월31일이며 양도일자와 양도가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비고 브랜드는 2010년 론칭할 당시 상표권을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이 공동소유했다. CJ푸드빌은 브랜드 출범 초기에 비비고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상표권 100% 확보하게 된 것을 계기로 제품의 다양성과 해외 마케팅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