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수재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10억 원을 내놨다.

한화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그룹, 수해복구 성금 10억 기탁하고 임직원 봉사도 벌여

▲ 서울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전경.


이번 성금 기탁에는 한화와 한화토탈,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한화그룹이 기탁한 기부금은 재해구호물품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 등에 쓰인다.

한화그룹은 성금 기탁 외에도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을 중심으로 수해를 입은 고객에게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준다. 사고보험금 청구절차 및 서류도 간소화하고 보험금도 신속히 지급한다.

임직원도 피해복구에 힘을 보탠다.

충청지역 사업장에서 일하는 임직원 100여 명은 수해를 입은 충남지역 농촌마을을 찾아 침수시설물 철거작업 등을 돕는다.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시 성금 기탁, 금융지원, 임직원 봉사단 파견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한화생명 연수원을 생활치료시설로 제공하고 각종 방역용품을 구매해 기부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