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음 줄인 프리미엄 천장형 선풍기 ‘LG실링팬’ 내놔

▲ LG전자 모델들이 천장형 선풍기 신제품 'LG실링팬'을 홍보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천장형 선풍기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11일 프리미엄 천장현 선풍기 'LG실링팬'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듀얼윙’과 혹등고래의 돌기 디자인을 적용했다. 듀얼윙은 큰 날개의 중심부에 투명하고 작은 날개가 함께 달려 있는 구조다. 공기 순환을 강화하는 효과를 낸다.

큰 날개에 있는 혹등고래의 돌기 디자인은 실링팬 날개가 돌면서 나는 소리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신제품의 최저 소음은 속삭일 때와 비슷한 25dB 수준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실링팬을 사용하면 냉방과 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독일 인증기관 TUV라인란드에 따르면 LG실링팬을 난방기나 냉방기와 함께 사용할 때는 실링팬을 사용하지 않을 때보다 각각 25%, 19% 빠르게 설정온도에 이른다.

또 실링팬을 사용하면서 난방기나 냉방기를 켜고 2시간 동안 가동하면 전력 소비량은 각각 13%, 8% 줄어든다.

LG실링팬은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통해 LG전자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 ‘LG씽큐’와 연동된다.

사용자는 "실링팬 켜", "실링팬 바람세기 강풍으로 변경" 등 음성만으로 실링팬을 제어할 수 있다.

LG실링팬 가격은 설치비를 포함해 51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감규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LG실링팬을 내놨다”며 “천장형 선풍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