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전기차용 배터리부품인 '배터리팩 하우징'을 공급한다.
 
알루코 주가 초반 상한가, LG화학 SK이노베이션에 배터리부품 공급

▲ 알루코 로고.


11일 오전 9시10분 기준 알루코 주가는 전날보다 29.85%(800원) 상승한 3480원으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알루코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 전기차용 배터리부품인 '배터리팩 하우징'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배터리팩 하우징은 배터리셀을 보호하는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다. 배터리셀에서 발생되는 열을 방출하기 위해 열전도율이 우수한 알루미늄이 하우징소재로 활용된다.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알루코는 LG화학이 2031년까지 양산하는 폴크스바겐그룹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위해 6월부터 배터리팩 하우징을 공급하고 있다. 

또 SK이노베이션이 2027년까지 양산하는 다임러그룹과 포드자동차의 전기차용 배터리팩 하우징도 수주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한다.

알루코는 LG화학 및 SK이노베이션과 계약을 통해 확정된 공급물량은 4억 달러(약 4700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알루코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압출 전문회사로 1956년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