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택부문에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풍력발전, 신사업 등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주택 매출 늘고 풍력발전도 성장 기대"

▲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11일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1만700원에 장을 마쳤다.

송 연구원은 "주택부문에서는 앞으로 2~3년 동안 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풍력발전사업에서 공사와 운영수익도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해 현재 육상에서 16개, 해상에서는 완도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오롱글로벌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오롱스포렉스 부지의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는 점, 연결 자회사 네이처브리지와 리베토의 적자가 줄어들고 있는 점, 모듈러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점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820억 원, 영업이익 15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21.7% 늘어나는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9310억 원,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71.5% 증가된 48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