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이 신용카드회사 비자(VISA) 임원을 지낸 올라비시 보일을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7일 IT 비즈니스 솔루션, 커넥티드카, 차량 내 결제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라비시 보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법인, 모빌리티전략 부사장에 비자 임원 출신 영입

▲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미국법인 제품기획 및 모빌리티전략 담당 부사장. <현대차 미국법인>


호세 무뇨스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올라비시는 자동차 엔지니어링, 제품기획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 기술과 관련해서도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며 “엔지니어링 전문지식을 활용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일 부사장은 비자에서 커넥티드 커머스 부사장을 역임하며 클라우드 결제 관련 업무를 주도했다. 커넥티드카 및 사물인터넷부문에서 일할 때는 차량결제 기술 확대를 이끌었다. 

이전에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포드 등 자동차회사에서 엔지니어로 20년 넘게 일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학사학위를, 미국 포드햄대학교에서 물리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