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주당 500원씩 분기배당을 실시한다.

포스코는 7일 이사회에서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보통주 1주당 500원씩 모두 398억8834만4천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1주당 500원씩 2분기 배당 399억 규모 실시하기로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배당기준일은 6월30일로 배당금은 27일 지급된다.

6월 말 포스코 주가 종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 배당율은 0.3%다.

포스코는 코로나19로 2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상황에서도 분기 배당을 이어갔다.

다만 배당 규모는 지난해 2분기 1주당 2천 원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포스코는 2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매출 5조8848억 원, 영업손실 1085억 원을 냈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인 21.3% 줄면서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는 2017년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포스코는 1분기를 마치고는 1주당 1500원을 배당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25%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