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으로 올해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10거래일째 올랐다.
 
코스피 4거래일째 올해 최고치 경신, 코스닥도 10거래일째 상승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6포인트(0.39%) 상승한 2351.6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6포인트(0.39%) 상승한 2351.6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 고조에 따른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물이 나오면서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후 중국의 수출지표 호조 등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돼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중국의 수출은 2376억 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6%)와 비교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다만 7월 중국의 수입은 175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수입 증가율은 시장 전망치(0.9%)에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856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798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7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9.71%), 셀트리온(1.13%), 삼성SDI(3.94%), 현대차(1.7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0.62%), 네이버(-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카카오(-3.02%)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51포인트(0.41%) 높아진 857.6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51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6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20%), 씨젠(0.52%), 셀트리온제약(0.41%), 에코프로비엠(5.89%), 케이엠더블유(4.8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1.77%), 제넥신(-2.23%), CJENM(-0.74%), 펄어비스(-1.09%), 스튜디오드래곤(-2.79%) 등 주가는 내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84.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