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 날 시초가보다 약간 올랐다.

다만 공모가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제이알글로벌리츠 주가 상장 첫 날 약간 올라, 공모가에는 못 미쳐

▲ 제이알글로벌리츠 로고.


7일 제이알글로벌리츠 주가는 시초가보다 2.66%(125원) 상승한 4825원에 장을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0% 낮은 4700원으로 결정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 공모가는 5천 원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파이낸스타워 컴플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국내 첫 해외부동산 기반의 상장 공모리츠다.

7월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8.4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7월22일~24일 이뤄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0.23 대 1에 그쳤다.

상장주관사는 메리츠증권과 KB증권이다. 자산관리회사는 제이알투자운용이다.

7월16에 상장한 이지스밸류리츠, 5일에 상장한 미래에셋맵스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이어 제이알글로벌리츠까지 올해 상장한 공모리츠 모두 상장 첫 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았다.

초저금리 기조로 증시에 풀린 유동성이 바이오, 2차전지 등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으로 몰리면서 안정적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리츠가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