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보유한 기술 1350건을 중소기업과 무상으로 나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포스코 기술 1350건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나눔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 기술 1350건을 산업기술진흥원 통해 중소기업에 무상이전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로 중소기업의 새로운 제품 개발과 제품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지난해에 이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도 기술나눔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포스코ICT,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케미칼 등 그룹사가 함께한다.

포스코그룹이 무상으로 나누는 기술은 그린뉴딜 319건, 디지털뉴딜 163건, 국산화 촉진기술 868건 등 모두 1350건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술을 이전받기 원하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간편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군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핵심기술과 사업화 역량 등을 고려해 기술 수혜기업을 선정한다.

기술 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18일부터 9월3일까지 특허활용 계획 등을 작성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제출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