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가 장 초반 대폭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화물수송부문 성과로 2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대한항공 주가 초반 7%대 급등, 화물수송 성과로 2분기 흑자전환

▲ 대한항공 로고.


7일 오전 9시32분 기준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7.46%(1350원) 상승한 1만94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2020년 2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6909억 원, 영업이익 1485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4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1015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따라 여객수요가 감소해 매출은 줄었지만 여객기를 통한 화물수송 등 화물기 공급을 극대화해 영업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화물부문 매출은 1조22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6% 늘었다.

2020년 2분기 화물기 가동률은 2019년 2분기보다 22% 늘었고 수송실적(FTK)은 1년 전보다 17.3% 증가했다.

여객사업에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노선의 수요가 감소해 2020년 2분기 수송실적(RPK)이 2019년 2분기보다 92.2%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