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에 더해 긴 장마까지 GS홈쇼핑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조성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S홈쇼핑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바일 미디어커머스로 전환 순항"

▲ 김호성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GS홈쇼핑 목표주가를 15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6일 GS홈쇼핑 주가는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홈쇼핑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415억 원을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났다. 시장 기대치인 350억 원도 넘어섰다.

이 연구원은 "최근 모바일 라이브방송을 편성하는 등 미디어커머스로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분기 코로나19의 수혜로 호실적을 보였고 3분기에도 긴 장마로 홈쇼핑업계에 우호적 영업환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기존 TV부문 중심에서 모바일로 채널을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2분기 기준 모바일 취급고 비중이 58%로 나타났다. 

채널부문별 취급고 성장률은 TV(-6%), PC(1%), 모바일(9%) 등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TV부문의 취급고가 역성장하며 홈쇼핑 TV채널의 노후화가 우려되지만 모바일 취급고를 늘려가며 모바일업체로 순조롭게 전환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GS홈쇼핑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910억 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