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미디어, 커머스, 영화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CJENM 주식 매수의견 유지, “커머스 안정적이고 미디어도 회복 가능"

▲ 허민회 CJENM 대표이사.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CJENM 목표주가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CJENM 주가는 11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 연구원은 “CJENM 주가는 미디어부문 실적에 따라 움직인다”며 “2분기 실적을 통해 미디어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를 따져볼 때 CJENM의 주가 회복 가능성은 높다”고 바라봤다.

CJENM은 하반기 미디어부문에서 영업이익 53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해 86.8% 증가하는 것이다.

CJENM은 미디어부문에서 제작비 효율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CJENM 매출의 절반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커머스사업은 하반기에도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쇼핑 등 사업에서 고마진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면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부문에서는 상반기 개봉작이 없어 실적이 부진했으나 8월부터 투자와 배급을 맡은 영화가 개봉되면서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CJENM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3조4963억 원, 영업이익 248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7.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