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중국 푸싱의약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중국에서 임상을 시작했다.

6일 AFP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72명의 참가자에게 ‘BNT162b1’라는 이름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투약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 중국 푸싱의약, 중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작

▲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 본사.


이 후보물질은 바이오엔테크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는 4개 물질 가운데 하나다.

바이오엔테크가 이번 후보물질과 별도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BNT162b2’는 7월27일 임상3상을 시작했다.

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됐고 이 가운데 20여 개 이상이 임상에 들어가 있다.

미국 모더나와 스위스 론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mRNA-1273)도 7월 말부터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