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운영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진에어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총 1092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진에어 1092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주주배정 뒤 실권주 공모방식

▲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진에어는 이번 유상증자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신주 1500만 주를 주당 7280원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9월16일, 납입일은 11월3일이다.

진에어의 기존 주주는 10월26일부터 27일까지 신주 청약을 신청할 수 있고 일반투자자는 10월29일부터 30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진에어의 유상증자 대표주관회사는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KB증권, 삼성증권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진에어의 전체 발행주식은 기존 3천만 주에서 4500만 주로 증가하게 된다. 진에어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는 동시에 지속적 성장동력을 개발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