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의 비금융 신용평가시스템 ‘티(T) 스코어’ 누적 이용자가 50만 명을 넘었다.

핀크는 7월 말 기준으로 ‘티(T) 스코어’ 누적 이용자 수가 51만 명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핀크 비금융 신용평가시스템 이용 50만 명 달성, 권영탁 "포용적 금융"

▲ 핀크는 7월 말 기준으로 ‘티(T) 스코어’ 누적 이용자 수가 51만 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핀크>


중복 이용자를 포함하면 누적 조회 수는 114만 번으로 나타났다.

핀크는 지난해 11월 통신데이터에 기반한 신용평가시스템인 ‘티 스코어’를 출시했다.

핀크가 휴대폰 이용정보를 통신신용점수로 산출한 뒤 금융기관에 제공하면 금융기관은 신용등급과 함께 통신신용점수를 대출심사에 반영한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누구나 조회할 수 있다.

핀크는 통신데이터가 신용평가사의 신용점수에 가점으로 작용해 신용등급 상승효과와 함께 대출금리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티 스코어’의 장점으로 꼽았다.

티 스코어를 통해 1%포인트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받은 고객 비율은 약 86%로 나타났다.

핀크는 ‘대출비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핀크의 대출비교서비스를 통해 하나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JT친애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KB저축은행 등 11곳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핀크는 티 스코어와 마이데이터사업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고객의 금융정보와 비금융정보를 결합해 고객에게 맞는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핀크는 7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전면개편하며 마이데이터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는 “핀크는 티(T) 스코어를 활용한 정교한 신용평가로 금융이력이 부족한 고객들의 대출한도를 늘리고 금리를 내리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해왔다”며 “티 스코어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통해 고객의 금융생활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