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기업의 인력확보 지원, 윤종원 "청년층에 도움"

▲ (왼쪽부터)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8월5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중소기업 인력 확보와 청년 구직활동을 돕는다.

기업은행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원활동을 벌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우선 일자리 창출기업과 고용유지기업에 제공하는 'IBK일자리플러스대출' 지원 규모를 1천억 원 늘리고 금리도 최고 1%포인트까지 낮춰 공급한다.

소상공인도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은행 동반성장협력프로그램에 포함된 1500억 원 규모 대출을 받고 최고 0.75%포인트 금리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채용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일경험사업도 공동으로 추진된다.

기업은행은 신규 일자리 창출기업에 600억 원 규모 IBK일자리채움펀드를 통해 비용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취업자가 많은 특성화고에는 1인당 50만 원씩 최대 10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급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학생 또는 특성화고 재학생이 업무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소기업 일자리 인식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윤종원 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상생의 힘과 연결의 힘이 얼마나 큰 효과를 낳을 수 있는지 몸소 경험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약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모범적 협업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