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내놓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 1%나눔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수해 성금 10억 내놔, 권오갑 “어려운 분 힘 되길”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이사장.


최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계속되며 침수와 산사태 등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굴삭기 등 구호장비와 인력 지원도 약속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1%나눔재단은 그룹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으로 만들어졌다.

앞서 2월 코로나19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금 10억 원을 내놨으며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 이사장은 “임직원의 급여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며 “피해를 당하신 많은 분들이 다시 안정적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