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래모빌리티 홍보영상으로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 현대차 캠페인 영상 '두 번째 걸음마(Second First steps)'.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세계적 디자인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한 번에 7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개와 본상(Winner) 6개 등 모두 7개의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해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담은 브랜드 캠페인 영상인 ‘두 번째 걸음마(Second First steps)’로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동시에 받았다.

두 번째 걸음마는 하반신 장애를 지닌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가 현대차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의 힘을 빌려 어머니 품으로 걸어가 안기는 모습을 통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철학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이밖에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설비인 ‘하이차저’, 에코백 등으로 구성된 ‘Hyundai X BTS 굿즈’,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전시관’, 2019년 피파 여자월드컵 기간 프랑스에서 운영한 홍보관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등으로 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G80와 GV80에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자인으로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받은 첫 디자인상이라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분야 수상은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 브랜드 방향성이 고객과 전문가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 소통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