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올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닥지수는 7거래일째 올랐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93포인트(1.29%) 높아진 2279.9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개인 매수’에 올해 최고치 경신, 코스닥도 7거래일째 상승

▲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93포인트(1.29%) 높아진 2279.9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ISM 제조업지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급등했다”며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으나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며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ISM 제조업지표는 예상치인 53.2보다 높은 54.2로 집계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8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48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1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8%), LG화학(1.10%), 셀트리온(1.00%), 카카오(1.09%), 삼성SDI(0.36%), 현대차(4.3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24%), 네이버(-1.1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7.78포인트(0.94%) 오른 835.3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5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08억 원, 기관투자자는 5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0.73%), 셀트리온제약(0.25%), 알테오젠(1.64%), CJENM(1.9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씨젠(-4.66%), 에코프로비엠(-1.02%), 케이엠더블유(-0.70%), SK머티리얼즈(-0.61%) 등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제넥신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194.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