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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탭S7 앞세워 코로나19로 급증한 태블릿 수요 공략

임한솔 기자
2020-08-04   /  14:11:38
삼성전자가 새로운 태블릿PC ‘갤럭시탭S7’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탭S7를 선두에 세워 코로나19로 비대면산업이 확대되면서 함께 늘고 있는 태블릿PC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탭S7 앞세워 코로나19로 급증한 태블릿 수요 공략

▲ 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탭S7' 예상 디자인.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5일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언팩’을 통해 갤럭시탭S7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갤럭시탭S7은 퀄컴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장착했다. ‘스냅드래곤855’를 탑재했던 이전 세대 ‘갤럭시탭S6’보다 뛰어난 연산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다.

또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태블릿PC에서는 처음으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이전보다 화면 품질이 나아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주사율은 1초에 화면이 몇 번이나 깜빡이는지를 나타난다.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이 부드럽다. 

무엇보다도 세계 첫 5G통신 태블릿PC라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5G통신이 확대되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탭S7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여겨진다.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태블릿PC 수요가 갤럭시탭S7로 향할 조건을 갖춘 셈이다.

시장 조사기관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주요 모바일기업들의 2분기 태블릿PC 출하량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지난해 2분기보다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39.2% 많은 700만 대가량을 출하했다.

당초 태블릿PC시장은 스마트폰시장과 비교해 그리 크지 않았다. 시장 조사기관 IDC는 삼성전자가 2019년 태블릿PC 2170만 대, 스마트폰 2억9570만 대를 판매했다고 집계했다. 단순히 판매 대수만 비교해도 스마트폰이 10배 넘게 더 팔렸다. 

게다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앞으로 태블릿PC시장이 커지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스마트폰 성능이 지속해서 개선돼 태블릿PC와 별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휩쓸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세계 스마트폰시장은 1분기 13~17% 수준의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에는 이보다 감소 폭이 더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태블릿PC시장은 1분기 수요 감소를 이겨내고 한 분기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재택근무와 온라인학습 등 비대면산업이 확대되자 휴대폰 보다는 작업이 편하고 PC나 노트북 보다 집 안에서 들고다니며 쓰기 좋은 태블릿PC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포브스는 “재택근무와 같은 변화는 전염병이 끝나고 세계가 정상으로 돌아와도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태블릿PC 성장세가 지속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기술매체 슬래시기어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전문가들이 태블릿PC시장 쇠퇴를 바라봤지만 이는 코로나19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다음 분기에도 태블릿PC 출하량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에서 태블릿PC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커진 셈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갤럭시탭S7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태블릿PC 수요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애플이라는 막강한 경쟁상대와 겨뤄야 한다. 

캐널라이스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 기준 세계 태블릿PC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늘어난 1424만9천 대를 출하해 전체 출하량 3754만2천 대 가운데 38%를 차지했다.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앞세워 출하량 점유율 2위인 삼성전자(18.7%)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애플 아이패드는 대부분의 아이폰 모델보다 저렴하다”며 “레노버, 델, HP의 500달러 가격 노트북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언팩 직후 갤럭시탭S7를 시장에 내놓으며 아이패드와 맞대결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안드로이드어소리티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표적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갤럭시탭S7, 스마트시계 ‘갤럭시워치3’를 담은 상자가 포착됐다. 미국이 소비자들이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보다 갤럭시탭S7을 먼저 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안드로이드어소리티는 “갤럭시노트20은 상점에서 구매하기까지 몇 주 걸릴 것”이라며 “베스트바이에 이미 있는 제품들은 보다 빨리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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