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라이프 스포츠·예술 장학생에 9억 지원, 정문국 "나눔의 선순환"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홍창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회장이 8월3일 서울 중구 오렌지센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신한금융 계열 생명보험사 오렌지라이프가 스포츠와 예술 분야 유망주에 장학금을 지원했다.

오렌지라이프 공익재단 오렌지희망재단은 '2020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 295명을 선발해 모두 9억 원을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과거 오렌지장학프로그램 장학생이었던 프로골퍼 성유진 선수도 재단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에 참여했다.

성유진 선수는 "오렌지라이프로부터 받은 후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에 획득한 준우승 상금 일부를 후원하게 됐다"며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렌지장학프로그램은 스포츠와 예술 분야에 탁월한 소질을 보이는 아동 및 청소년의 재능계발을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까지 장학생 약 900명이 선발돼 모두 30억 원에 이르는 지원을 받았다.

오렌지희망재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장학생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오렌지희망재단이 지향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나눔의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장학금 후원이 아이들의 꿈에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