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스마트폰부품 공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에이치 목표주가 높아져, "스마트폰 회복과 함께 부품 공급도 늘어"

▲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이사 회장.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2만6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3일 비에이치 주가는 2만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전방산업인 스마트폰산업의 출하량 회복세와 함께 비에이치 실적도 6월부터 단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며 “국내외 스마트폰업체의 하반기 신규 플래그십모델 및 폴더블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며 하반기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에이치는 3분기에 매출 2333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4.1% 줄어드는 것이다.

비에이치는 2021년에도 신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실적 흐름은 올해 하반기부터 좋아지기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 상반기보다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비에이치의 주요 신사업부문들인 5G칩셋용 FPC(연성회로기판) 및 EV(전기차) 배터리용 FPC사업은 내년부터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