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발표된 4일 오후 날씨. <기상청>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폭염특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호우특보가 발효된 곳이 많겠다”며 “4일 12시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에 시간당 50~100mm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120mm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3일 예보했다.
비는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에서 12시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6시부터 다시 강하게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북한 황해도 지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 북부 인근의 임진강, 한탄강 등 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겠다”며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와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더울 것으로 예상됐다.
4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 사이에는 남부 내륙과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 수준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전망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제주 33도 등이다.
수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장기간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해 비에 따른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