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올랐다.

3일 LG화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1.80%(6만7천 원) 오른 63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LG그룹주 등락 갈려, LG화학 11%대 급등 LG하우시스 4%대 하락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장 초반 62만 원 선을 넘은 뒤 한때 65만 원까지 올라갔다.

거래량은 170만7311주로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 33만 주가량 늘었다.

LG화학 전기차배터리 점유율이 높아져 주가도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의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24.6%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날 LG그룹 주가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LG전자 주가는 4.67%(3300원) 오른 7만4천 원에, LG이노텍 주가는 2.48%(4천 원) 상승한 16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LG 주가는 1.08%(800원), LG헬로비전 주가는 0.50%(20원) 상승해 각각 7만4800원과 399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LG하우시스 주가는 4.47%(2800원) 내린 5만9800원에,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59%(200원) 하락한 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 주가는 1.53%(2만1천 원) 내린 135만 원에 장을 끝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1.31%(150원) 떨어진 1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상사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1만5100원을 유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