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전자지급결제(PG)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자지급결제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토스페이먼츠 출범, 김민표 “전자지급결제 혁신”

▲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자지급결제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부문을 비바리퍼블리카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비바리퍼블리카와 LG유플러스는 2019년 12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업무 인수인계 등 후속작업을 진행 해 왔다. 

전자지급결제 회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카드사 및 은행 등 원천사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정산 등을 수행한다.  

토스페이먼츠는 결제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기존 전자지급결제 회사가 수행하던 역할의 범위와 운영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새로운 정책을 9월 안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스페이먼츠는 경쟁사 대비 신규 가맹점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규 중소가맹점의 결제 정산주기는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 수준으로 단축한다. 직관적이고 간소화된 연동 기술을 통해 가맹점 결제 연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2주에서 당일 수준으로 줄인다. 

이 밖에도 신규 소규모 창업자에 관해 전자지급결제 가입비 무료정책, 가맹점 보증보험 무료가입, 정교한 매출 분석 등 차별화된 가맹점서비스를 도입한다. 

토스페이먼츠는 가맹점 서비스와 함께 사용자가 온라인쇼핑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스 간편결제 탑재와 토스와 연계한 가맹점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토스페이먼츠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결제경험을 선사하고 가맹점의 사업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토스의 기술과 사용자 경험 중심의 DNA를 바탕으로 국내 전자결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