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만 18세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사업을 시작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고객이 주문한 배달상품을 일반인들이 배달해주는 사업인 ‘우리동네 딜리버리(우딜)’를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GS리테일, 일반인이 배달하고 수수료 받은 도보배달 플랫폼 시작

▲ GS리테일이 시작하는 도보 배달 서비스 '우리동네 딜리버리' 로고. < GS리테일 >


‘우딜’은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근거리 즉시배달 플랫폼으로 GS리테일의 오프라인 점포 상품을 반경 1.5km 거리까지 도보로 배달해주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도보배달이 원칙이기 때문에 운전면허, 직업에 제한이 없다.

배달지역은 1.5km로 한정되고 중량도 5kg미만 상품만 배달하기 때문에 은퇴한 실버세대와 주부, 직장인 등 누구나 배송에 참여할 수 있다.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으로 동네 GS편의점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주문콜을 잡아 배달하면 된다. 배달 1건당 2800원에서 최대 3200원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25 점포 3개를 대상으로 우딜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17일부터는 서울 전역에 위치한 GS25 점포에서 운영하고 8월 말에는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옛 GS슈퍼마켓)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딜사업을 시작해 일반인들도 경제활동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혁신적 사업모델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