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방탄소년단 '넘어져도 괜찮아' 가사 담은 광화문글판 걸어

▲ 교보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의 '런' 노래가사를 담은 광화문글판.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가사를 ‘광화문글판’ 응원문구로 활용한다. 

교보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광화문글판 특별편’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광화문글판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외벽에 걸리는 가로 20m, 세로 8m의 대형 글판이다. 교보생명은 1991년부터 광화문글판을 통해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방탄소년단 노래 ‘런(RUN)’의 후렴구인 ‘다시 RUN RUN RUN 넘어져도 괜찮아, 또 RUN RUN RUN 좀 다쳐도 괜찮아’를 광화문글판에 담았다.

런(RUN)은 2015년 발매된 노래로 불안하고 위태로운 현실에서도 앞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가사에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번 이상을 기록한 인기곡으로 6월 노래를 일러스트로 표현한 책 ‘그래픽 리릭스(GRAPHIC LYRICS)’ 시리즈에 수록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그동안 시, 노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응원 문구를 찾았다. 이번에는 ‘K-POP’을 접목해 ‘방탄소년단’이 발휘하는 선한 영향력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광화문글판 특별판’에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담았다”며 “광화문글판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기쁨과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