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우 주가 초반 약세, 2분기 실적 시장기대 밑돌아

▲ 삼성중공업 로고.


3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삼성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59%(320원) 낮아진 5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도 2.98%(1만5천 원) 내린 48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15억 원, 영업손실 707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월31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5% 줄었고 영업손실은 1157% 늘었다.

시장 전망치인 영업손실 1090억 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코로나19 및 유가 급락에 따른 드릴십 자산가치 하락,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공정 지연 등 일회성비용이 크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드릴십 관련 손실만 45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