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신규 광고상품 출시와 BJ(인터넷방송 진행자) 증가에 따른 콘텐츠 다양화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 목표주가 상향, "우수 BJ 확보하고 신규 BJ 늘어"

▲ 서수길 아프리카TV 각자대표이사.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아프리카TV의 목표주가를 7만5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아프리카TV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7월31일 6만2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아프리카TV가 하반기 신규 광고상품 2종을 추가할 것”이라며 “광고상품 출시와 더불어 자체 광고 운영 플랫폼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 2021년 광고매출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프리카TV는 올해 광고매출 18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35.8% 줄어든 것인데 코로나19 영향이 올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플랫폼서비스 실적은 BJ 증가로 최근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우수 BJ 확보와 신규 BJ 증가에 따라 콘텐츠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플랫폼서비스 고성장이 광고 부진을 메우며 올해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프리카TV는 2분기 기준으로 전체 BJ 수가 1분기보다 9%가량 늘었다. 

아프리카TV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65억 원, 영업이익 43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23.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