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던 SK바이오팜 주식 26만 주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

2일 한국거래소는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SK바이오팜 주식 26만2500주의 의무보유기간이 끝나 3일부터 시장에 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팜 상장 한 달, 기관 보유 26만 주 3일부터 시장에 풀려

▲ SK바이오팜 로고.


기관투자자들은 SK바이오팜 공모 당시 모두 1320만 주를 배정받았다.

이 가운데 631만 주는 SK바이오팜의 상장과 동시에 거래가 이뤄졌다. 나머지 690만 주는 상장일로부터 짧게는 15일부터 길게는 6개월까지 의무보유기간이 설정됐다.

SK바이오팜의 상장 보름 뒤에 1만3700주가 가장 먼저 시장에 풀렸는데 한 달의 의무보유기간이 설정됐던 26만2500주가 이번에 시장에 풀리는 것이다.

이번에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주식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SK바이오팜 주식 1024만 주의 2.56%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에 풀리는 주식의 물량이 SK바이오팜 주식의 하루 거래량에 맞먹어 주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