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8월부터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KT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고 8월3일부터 인터넷TV인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서비스하다고 31일 밝혔다.
 
KT, 인터넷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8월3일부터 제공

▲ KT가 8월3일부터 올레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 KT >


넷플릭스는 유료 멤버십 계정 1억9300만 개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서비스 플랫폼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자체 제작한 한국 콘텐츠 ‘킹덤’, ‘인간수업’, ‘투게더’ 등을 비롯해 해외 TV시리즈와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다.

KT 올레tv 고객은 한 달에 9500원, 1만2천 원, 1만4500원 요금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추가로 결제하면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넷플릭스 이용고객은 올레tv 플랫폼에서 넷플릭스에 로그인한 뒤 콘텐츠를 이용하면 된다.

KT는 8월3일부터 9월30일까지 올레tv에 새롭게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프리미엄 이용권 3개월 치를 주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넷플릭스 이용권을 받으려면 올레tv 에센스 이상 요금제(한 달 요금 1만6500원 이상인 상품)와 기가인터넷 최대 500M 이상 상품, 기가지니2 서비스에 동시에 가입하면 된다.

KT는 올레tv UHD2, 기가지니2, 테이블TV 셋톱박스부터 순차적으로 넷플릭스서비스를 적용한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넷플릭스와 이번 제휴를 통해 올레tv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익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고객 중심 전략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