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디지털·비대면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기술보증기금은 31일 케이뱅크와 ‘디지털·비대면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보증기금 케이뱅크 비대면사업 손잡아, 정윤모 “보증 문턱 낮춘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기술보증기금은 기술혁신기업의 기술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케이뱅크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최근 다양한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인터넷·모바일 금융거래가 더욱 빠르게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활동의 비대면화도 확대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장기 성장 전망도 밝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두 기관이 기업대출 분야에서 사업을 연계하면서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술보증기금은 기대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2018년 11월 고객이 보증기관과 은행 영업점을 찾지 않아도 원스톱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원클릭 보증제도를 도입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원클릭 보증도 피해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에 쓰이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에 맞춰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술보증기금과 핀테크를 이용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갖춘 케이뱅크의 사업 연계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보증 이용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