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LG화학은 2분기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 등 전지사업부문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 주가 장중 급등, 신학철 전지사업 2분기 실적 신기록 써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31일 오전 10시46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7.74%(4만1천 원) 뛴 57만1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관리자 부사장은 31일 진행된 화상전화회의에서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내부 효율성 높이기 및 차별화된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특히 자동차전지부문에서 수율 정상화와 고정비 절감으로 구조적 이익 창출기반을 마련한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31일 LG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351억9100만 원, 영업이익 5716억42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31.5% 증가했다.

LG화학은 2분기 전지부문에서 매출 2조8230억 원, 영업이익 1555억 원을 거둬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신학철의 'LG화학호'가 순풍에 돛을 달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