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던 전북도당위원장 후보에서 물러났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이 의원의 후보 사퇴서가 제출되면 도당 위원장 재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이상직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후보 사퇴, "이스타항공 고용에 최선"

▲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의원은 30일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제가 창업한 이스타항공과 저에 관련된 사실과 다른 보도와 의혹 제기로 논란이 증폭돼 전북도민들께 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창업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부덕의 소치로 전북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백의종군의 자세로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창업자로서 이스타항공과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상무위원회 대회는 8월9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