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네이버는 하반기 광고물량 회복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 목표주가 높아져, “광고물량 부진 딛고 6월 들어 빠르게 회복"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네이버 주가는 29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는 코로나19에 따라 광고사업의 부진이 예상됐지만 클라우드서비스와 업무용 협업도구인 라인웍스 등 전체 사업에서 고른 성장이 나타나며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천억 원, 영업이익 2306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79.7% 늘었다.

안 연구원은 “네이버는 6월 이후 광고물량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광고사업이 네이버의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네이버쇼핑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검색광고 등 광고부문의 성장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740억 원, 영업이익 996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