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자사주 1134억 원 규모를 사들인다.

미래에셋대우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 자사주 1134억 규모 매입 결정, 올해 들어 3번째

▲ 미래에셋대우 로고.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1500만 주다. 유통 주식 수의 약 2.8%다.

취득 예정금액은 29일 종가 7560원 기준으로 1134억 원이다.

미래에셋대우는 31일부터 10월30일까지 3개월 안에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대우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올해 세 번째다. 3월에 1300만 주, 6월에 1600만 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올해 매입하는 자사주는 모두 4400만 주다. 유통 주식 수의 약 8.3%에 해당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균형잡힌 수익구조와 차별화된 재무안정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하는 경영진의 뜻을 반영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주주권익 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