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받아, 김연철 “기업 소명에 최선"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패를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점을 평가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과 양철언 근로위원장이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를 받았다.

김연철 사장은 “따뜻한 일자리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행복한 일자리는 행복한 삶의 자리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의 양과 질 개선을 기업의 소명으로 여기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창출 실적과 고용의 질이 우수한 100개 기업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청년고용 창출 실적, 일과 생활의 균형 실천 정도, 여성·장애인·고령자 일자리 배려,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등을 지표로 산업별 기업별 균형을 고려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한화시스템은 일과 생활의 균형, 청년고용 창출,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부문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직원들 스스로 출퇴근시간을 조율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승진자에게 재충전 기회를 주는 ‘안식월제도’,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위한 1개월 유급휴가인 ‘아빠휴가’ 등 직원의 일과 생활 양립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2년 동안 전체 직원의 10% 이상을 새로 채용했는데 이 가운데 67.4%를 청년, 60.5%를 지역인재로 채우며 청년과 지역인재 일자리 확대에도 힘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