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45.6%로 올라, 대구경북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 상승

▲ 7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6%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7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주중 집계)에서 응답자의 45.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1%로 지난주와 비교해 2.1%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1%포인트 높아진 4.3%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4.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광주·전라에서 각각 7.6%포인트, 5.8%포인트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도 4.5%포인트 올랐다.

반면 서울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각각 4.8%포인트, 4.5%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 70대 이상에서 4.1%포인트 높아졌다.

직업별로 농림어업에서 8.7%포인트, 자영업에서 6.7%포인트, 학생에서 4.4%포인트, 노동직에서 3.2%포인트 올랐다. 사무직과 무직에서는 각각 4.1%포인트, 3.1%포인트 내렸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7.9%로 0.4%포인트 올랐다. 미래통합당은 32.6%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0.2%포인트 하락한 4.5%, 열린민주당은 0.5%포인트 내린 3.9%,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낮아진 3.4%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6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5%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