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된다.

CES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코로나19에 내년 행사 온라인 개최 결정

▲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 삼성전자 부스 모습. <삼성전자>


28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1년 1월 열리는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기술협회는 “CES2021은 디지털 경험이 될 것”이라며 “고도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S는 1967년부터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행사다.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기술전시회로 꼽힌다.

1월 열린 CES2020에는 160여개 국가의 4500개 회사가 참가했다. 18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전자 등 국내기업 390개가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