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에 탑재되는 삼성전자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퀄컴 최신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IT매체 샘모바일은 29일 IT전문 트위터 계정 ‘앤소니(@TheGalox_)’를 인용해 “갤럭시노트20에 적용될 삼성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990’은 최적화를 통해 퀄컴 ‘스냅드래곤865플러스’와 같은 단계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언론 “갤럭시노트20의 삼성 AP는 퀄컴 최신 제품과 성능 비슷”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예상 디자인. <레츠고디지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을 출시하면서 지역에 따라 엑시노스990과 스냅드래곤865플러스를 따로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시노스990은 스냅드래곤865플러스 이전 세대인 ‘스냅드래곤865’보다도 게임 성능이나 배터리 효율 등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모델이라도 지역마다 성능 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는 대목이다.

다만 엑시노스990이 실제로 스냅드래곤865플러스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추면 이런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