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건설현장 지하층 안전관리를 위해 블루투스망을 활용하는 새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한다.

GS건설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 안전장비 생상회사 선진이알에스와 건설현장 지하층 전체를 블루투스망으로 통합해 다양한 위험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IBOT'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GS건설, 통신신호 약한 건설현장 지하층에 새 안전관리시스템 적용

▲ GS건설이 건설현장 지하층 안전 관리를 위해 도입한 블루투스망을 활용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IBOT'. < GS건설 >


GS건설 관계자는 "공사현장 지하층에서는 통신신호가 약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블루투스망 기반 사물인터넷 감지센서를 도입한다"며 "여러 위험 상황을 블루투스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메시지를 발송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시스템에 등록된 안전관리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해 앞으로 노동자 대피교육 훈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적용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지하주차장 전체에 동체 감지 기술을 확대 적용해 노동자의 위치정보을 파악하는 기술 등도 연구할 것”이라며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안전시스템 연구개발을 늘려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과 선진이알에스는 7월 초 서초구의 한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지하 4층에서 지하 2층까지 지하주차장 약 6만 m2 구간에 IBOT 시스템을 구축하고 카메라를 설치해 테스트를 완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