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로봇 안내원을 도입한다. 

GS건설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8월 분양하는 ‘DMC아트포레자이’, ‘DMC파인시티자이’, ‘DMC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안에 자율주행 형태의 서비스 안내로봇인 '자이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GS건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안내로봇 자이봇 선보여

▲ '자이봇'을 활용한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 GS건설>


자이봇은 코로나19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면 접촉을 줄이면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자이봇은 LG전자의 '클로이'를 모델하우스용으로 최적화해 제작한 것으로 국제로봇안전규격 ‘ISO 13482’를 준수한 자율주행 형태의 로봇이다. 클로이는 공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사례가 있다.

자이봇에는 터치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분양단지의 개요 및 위치, 입지, 단지 배치, 동호수 배치, 평면, 모델하우스 공간 안내, 청약일정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GS건설은 앞으로 자이봇 활용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는 안내 업무, 지정구역 순찰 업무 등 기본적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단지 안에서 택배배달, 쓰레기 분리수거, 소독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비대면 홍보효과 극대화와 청약을 위해 상담사에게 말하기 곤란한 개인 문제도 로봇과 챗봇으로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게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