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19로 멈췄던 사내하도급 노동자 특별채용 다시 시작

▲ 최준혁 현대차 울산공장 부공장장 전무(왼쪽)가 24일 경북 경주 현대차그룹 경주캠퍼스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 대표 노대혁 사원에게 사원증을 수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사내하도급 노동자 450명을 특별채용한다.

현대차는 24일 경북 경주 현대차그룹 경주캠퍼스에서 사내하도급 노동자를 대상으로 특별 채용한 기술직 신입사원의 입사식을 열고 입문과정을 이수한 214명에게 사원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최준혁 현대차 울산공장 부공장장 전무는 “최근 자동차산업 환경이 어렵지만 모두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변화를 추진한다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런 변화와 도전의 과정에 신입사원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31일에도 기술직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고 사내하도급 노동자 236명을 특별 채용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 사내하도급 노동자 400명을 특별채용한 뒤 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채용을 잠시중단했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내하도급 노동자 7800여 명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