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공모전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17일부터 8월31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중소기업 기술공모전 열고 8월31일까지 모집

▲ 서울시 계동 현대건설 사옥.


응모분야는 원가 절감형 기술(건설 공법, 자재, 장비), 건설 차별화 기술(스마트건설, 에너지‧환경, 공동주택 차별화 기술) 등 건설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중소기업기본법 적용을 받는 국내 중소기업이면 응모할 수 있다.  

현대건설 홈페이지에 ‘기술 개발 계획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응모가 이뤄진다.  

응모작은 9월 서류심사, 10월 중순 발표심사를 거친다. 아이디어 적정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 기준에 맞춰 심사를 받게 된다. 

현대건설은 10월 말에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을 세웠다. 수상 기술에는 최대 1억 원의 기술개발금을 지원한다. 
 
기술개발이 이뤄진 뒤에는 최종 성과를 평가해 현대건설 시공현장에 시범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020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건설현장에 우수 기술을 직접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해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